2013/10/15

Pierre Mornet

 
 [Pierre Mornet : French illustrator born in Paris in 1972 ]
 
 
 
 
 
 
 
 
 
 
  
 

 
 
[ 2014 SS PRADA FASHION SHOW ]
 
 
 
 
[ Le Kimono Blanc : The White Kimono ]

2013/10/13

Hand Cream

[ Hand cream ]
 
향에 민감한 사람인 나로 말하자면, 본래 후각이 동물만큼 민감하기도 민감하지만 좋아하는 향을 수집하는것에도 매우 집착하는 버릇이 있다. 문장을 쓰고 가만생각해 보니 향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수집벽이 좀 강한것같다. 향수도 향수이지만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에서도 향이 매우 중요하다. 아래의 3가지 핸드크림은 최근 즐겨쓰는 핸드크림으로, 각각 사용하고픈 TPO가 다르다. 향수를 가지고 나가기 힘든 날은 핸드크림을 향수 대신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모두 매우매우 좋은 향이 난다. 물론 이렇게 "특정한 향"이 있는 핸드크림보다 록시땅의 시어버터 같은 '소프트-베이비-파우더리한' 향이 끌리는 날도 분명히 있다.
 
 
1. Tokyo Milk - by Margot Elena
 
 
 
처음 [BEAKER]에서 이 핸드크림을 테스트 해보고는 패키지에 우선 완전히 반해버렸다.
타이틀만 보고는 made in Japan 인줄 알았는데 USA 제품으로, 일러스트에따라 다양한 향이 있지만 짙은 머스크향을 좋아하는 나에게 제일 마음에 든 향은 [Tainted Love] 이름만큼 멋진 향이다. 재고가 많지 않은것을 보아 아마도 시리즈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것같다. 짙고, 무겁고, 매스큘린한 향을 좋아하는사람이라면 무조건 마음에들것 같다. (KRW 36.000 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http://tokyo-milk.com 에 들어가보면 핸드크림외에도 다양한 컬렉션이 제공되고 있다. 아마 국내에 수입되는것은 핸드크림, 향수, 바디크림, 립밤으로 구성되어있는것 같다. 패키지의 일러스트와 상품의 일관성있는 분위기가 좋다.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지속력 있는 매력적인 향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tainted love는 핸드크림과 향수로 나와있다.)
 
 
Tokyo Milk Tainted Love No. 62
 
A sensuous balm. Unexpected essences crushed & distilled, creating a remarkably uncommon sensory experience - the Tokyomilk Perfumarie. Shea Butter & Sweet Almond Oils melt away dryness in lush hydration. Not for the faint of heart, fragrance to pique your curiosity. Each alluring tube is enclosed in a tailored sleeve and tucked within a sumptuous keepsake bag.
Fragrance Notes: Dark Vanilla Bean, Orchid, White Tea, Sandalwood

 
 
 
 
2. Aesop - Resurrection Aromatique Hand Balm
 
Magazine 'B'의 Aesop issue와 이 핸드밤을 센스 넘치는 친구(?)로 부터 함께 선물 받았다. (Magazine 'B'는 Aesop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비하인드 스토리, 문화까지 담고있다. 비단 Aesop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고있는 월간지이니 마음에 드는 브랜드 issue가 있다면 구매해서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발행인의 철학이 확고한 잡지임에 틀림없다.) 사담은 이만큼 해놓고, Aesop은 호주제품으로 코스메틱계에서 독자적인 브랜딩으로 성공한 어찌보면 매니악한 브랜드이다. Aesop을 좋아한다면 Aesop의 컬쳐적인 부분까지도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다양한 향의 핸드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향은 만다린, 로즈마리 향이나는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 심신이 지쳐있을때 사용하면 치유되는 느낌의 향이다. 
 
 
 
Aesop Resurrection Aromatique Hand Balm Tube
 
Perfected moisturising balm for hands and cuticles. Aesop Resurrection Aromatique Hand Balm is a greaseless formulation of hydrating botanicals will transform even the most abused hands. Massage a small amount into clean hands for superb hydrating and softening benefits. Excellent for rough skin, cuticles and nails, this balm is an Aesop classic. Aesop Resurrection Aromatique Hand Balm may be used all over the body, and is especially good massaged into dry, tired feet at night before retiring.
 Fragrance Notes: Mandarin Rind, Rosemary Leaf, Cedarwood Atlas
 
 
 
3. Molton Brown - naran ji hand lotion
 

몰튼 브라운의 나란지 핸드로션은 우연한날 밤, 서늘한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지인이 사용하던것을 한번 써본것이 계기가 되어 London에 갔을때 구입하게 되었다. 국내에는 올해 3월달에 런칭해서 백화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Aesop과 비슷한 느낌의 릴랙싱 되는 향이 난다는점이 가장 장점. 국내 가격이 영국과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는다. 제형은 크림보다는 상품 자체에도 명시되어 있듯, 로션 스러운 소프트함. 핸드워시도 향의 지속력이 향수 못지 않다는. 핸드워시로 손을 닦으면 몇시간 뒤에도 향이 남을 정도로 강하다.
 

 
 
Orange & Bergamot Enriching Hand Lotion
 
Orange & Bergamot Hand Lotion London via Seville: Dappled shade. Fruit hanging from the trees. Scents as sunny as the sky. The way we blend it: A hand lotion with Sevillian orange oil with bergamot and our skin-enriching complex (instantly firms, comforts and hydrates). Why you'll love it: Treat your hands to instant hydration with this easily-absorbed hand lotion. Beautifully scented with our original fragrance, it's a Molton Brown icon.


다 적고 나니 아이템마다 제형이 제각각이다.
제형 순으로는 Aesop > Tokyomilk > Molton brown (balm>cream>lotion)순으로 소프트해진다.

Daily Obsess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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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eongchang-dong, Seoul


PRADA 14SS fashion show

 
[ Most cool and smart luxury brand : PRADA ]
 
Creative Director - Miuccia Prada
Hair - Guido Palau  for Redken
Makeup - Pat McGrath for Temptu
(words Urban, Graffiti, Spray Feel)
Inspiration - Mexican Political Murals (Mexican Muralists & Diego Rivera)

 
Runway Murals
Illustrators -  Jeanne Detallante  & Pierre Mornet
Muralists Miles "El Mac" Gregor, Mesa, Gabriel Specter, Stinkfish
 
                                           images from Another mag
 
[ BGM : work bitch by Britney spears ]
 

 이건 내가 프라다의 노동자이자, 열열한 팬이자, 패션 빅팀이어서가 아니다. 프라다는 정말로, 럭셔리를 쿨하고 스마트하게 매시즌 풀어나가는 브랜드이다. 바로 이때다! 싶을정도로 적절한 아카이브의 활용과 참신함을 넘어 혁신적이기까지한 창의력으로 늘 어떠한 브랜드보다 몇 발자국씩 앞서가는 럭셔리를 이끄는 리딩 브랜드이다.  
 
14SS Fashion show에서도 늘 그렇듯, Mrs.Prada가 사랑해마지않는 예술적인 요소들을 사용한것을 볼 수 있다. 벽화가 4명 Mile ‘El Mac’ Gregor, Mesa, Gabriel Specter, Stinkfish, 일러스트레이터 2명 Jeanne Detallante & Pierre Mornet. 총 6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 Mrs.Prada 여사가 사전정보 없이 무작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서 발탁된 아티스트들이라고 한다.

시퀸, 퍼, 깃털, 리카모(보석).. 정말 다양한 소재의 mix를 'ONE' piece 안에 풀어낸 솜씨하며,
Saffiano Bag에는 과감하게 아티스트의 작품을 프린트하고, Cocco bag에는 리카모를 붙이고,
시즌 it item이 될 tube socks(워머가 아니다!)와 Lux sportism을 그대로 풀어낸 all the shoes!!!
 






                                                                                                              All these images from Style.com

 그리고 PRADA의 official instagram에 업로드된 사진.


이것은 마치 이번 시즌의 Must have item들의 향연.